자동차 경고등은 은근 종류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도와 의미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 짓게 됩니다. 운전을 하는 분이라면 언제가 한 번쯤은 꼭 겪게 될 일이 이 아닌가 싶은데요. 처음에 마주했을 땐 당황하지만, 일단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곧 잊어버리고 차일피일 점검을 미루다가 곤욕을 당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그렇고요.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 가래로 막지 말고 지금부터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주의 등에 대해 어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시죠.
1. 경고등의 종류
계기판에 들어올 수 있는 주의 등의 종류로는 총 60가지가 넘으며, 외제차나 국산차 등 차종에 가리지 않고 공통됩니다. 그러나 경유차나 최근 많이 소유하시는 전기차에만 해당되어 상태를 나타내는 경고등도 있으므로 자차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에 따라 알아두셔야 좋습니다.
2. 색깔에 따른 의미
빨, 노, 녹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경고가 뜬 그림(모양)의 색깔로 현재 자동차가 보내는 문제의 심각성과 긴급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신호등과 같이 위 세가지 색깔로 구분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시피 녹색은 큰 주의를 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의를 나타내는 노란색부터는 자동차에 이상이 있다는 싸인이므로 반드시 자동차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빨간색 등이 들어온다면, 이 색깔이 나타내는 의미처럼 굉장히 심각한 결함이 현재 자동차에 나타난 것이므로 당장 자동차를 멈추고 문제가 무엇인지 밝혀질 때까지 절대 운행을 지속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 세 가지 색에 해당하는 경고 그림에 대해 이제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파란색) 경고등
어떤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자동차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의 상태가 이상 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어떤 문제도 없고 운전자가 지시한 대로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의 지시대로 신호가 나타나는지 정도만 체크하시면 되시겠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표시는 전조등이나 상향등, 크루즈 컨트롤, 속도 제어, 에코 모드 등이 가장 많이 표시가 됩니다.
노란색(주황색) 경고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싶이 "주의"하라는 의미입니다. 현재 차량은 주행은 할 수 있지만, 이상증세가 나타났으므로 운행에 주의하고 추후에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퓨즈 박스의 이상을 감지할 때, 엔진 전자제어의 이상, 자동차가 급제동할 시 타이어가 잠기는 ABS 이상 등, 워셔액 부족, 타이어 공기압 이상, 자동차 도난 방지를 위한 이모빌라이저 경고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표시될 수 있습니다.
빨간색 경고등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 위험신호를 나타냅니다. 주행을 멈추고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위험"을 나타내는 색인만큼,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을 지속하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말합니다.
종류로는 냉각수 수온 경고, 배터리 및 에어백의 이상, 브레이크액 부족이나 주차 브레이크 미해제시, 차량 문 열림, 안전벨트 미착용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3. 모양에 따른 의미
지금까지 차량 표시등(경고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욱 중요한 건 역시 미리미리 차량관리를 잘하시고, 점검 역시 받으시는 거겠죠. 만약 문제가 있다면 미루지 마시고, 조기에 수리를 받으시는 것이야 말로 나와 동승자의 안전을 위한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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