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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가란 말 들어보셨나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꾸준히 듣는 말인데요, 상황으로만 뜻을 유추할 뿐 정확히 뜻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호사가 뜻과 어떤 상황에서 말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사가 뜻
호사가란 이런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리 썩 좋게는 들리지 않네요.
-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
-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호사가 한자 의미
뒷말 좋아하고, 일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은 말로는 에너지가 넘치는 거지만, 가까이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치고 일만 벌렸지 혼자 감당이 안돼서 민폐만 끼치기 십상이죠. 그런데다 뒷말까지 하고 다니다니 정말 최악일 겁니다.
- 호 (好) : 좋을 '호'
- 사 (事) : 일 '사'
- 가 (家) : 집 '가'
- 일을 벌이기 좋아하거나, 남의 일을 말하기 좋아하는 집(사람)을 말하는 겁니다.
호사가 대처법
호사가를 만나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십시오. 뭐 살다보면 이런저런 다른 사람 말할 때가 있습니다. 한 배 속에서 나왔어도 불만이 있기는 하니까요. 칭찬처럼 좋은 말도 섞어가며 정말 해야할 말만 하면 그래도 봐줄만 한데, 장난삼아 남 얘기만 줄곧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엔 같이 말도 잘 받아주지만 말이 길어지고, 화제에 오르는 사람이 한 둘이 넘어가면 앞에 앉아 있는 나도 등줄기가 서늘해집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나를 어떻게 말할지 안 봐도 뻔하니까요.
- 최대한 피하되, 응대를 안하면 더 씹고 다니니까 일단 꼭 필요한 만남(상사, 윗사람)이면 응대를 해준다.
- 말은 들어주되 리액션은 이 한 마디만 한다. "그런가...?"
- 한 마디 리액션에 집요하게 더 리액션을 요구하면 다른 한 마디를 첨부한다. "그래요...."
- 리액션하는 말은 꼭 끝을 흐리면서, 시선은 정면이 아닌 다른 곳으로 눈을 슬쩍 돌린다.
- 호사가는 신이 나면 호사를 떠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최대한 흥미가 없다는 뉘앙스를 줘야 합니다.
- 재미가 없는 사람으로 찍히면 다음에는 말을 안 겁니다. 그리고 씹어봤자 재미 없는 사람이거나, 좀 이상한 애로만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는 이해해주죠 뭐.
호사가와 비슷한 말
호사자와 비슷한 말로는 '호사객'와 '호사자'가 있습니다. 둘다 일을 벌이거나 남의 일을 가지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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